신종 귀상어 발견, 400kg 거구 별명은 '망치상어'

입력2013.11.14 18:41 수정2013.11.14 18:41

[라이프팀] 신종 귀상어 발견 소식이 전해지며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최근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 어류 전문가 조 콰트로 연구팀은 80종의 어린 상어들의 DNA를 분석한 결과 새로운 종류의 귀상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귀상어는 머리 모양이 망치를 닮아 ‘망치 상어’라고도 불리우며, 완전 성장체 기준으로 몸길이 5m, 몸무게는 400kg에 육박한다.

특히 귀상어는 상어 지느러미 요리인 샥스핀의 인기로 명종 위기에 몰려있는 가운데 신종 귀상어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지휘한 조 콰트로 박사는 “이 신종 귀상어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해안에서 발견됐다”며 “겉모습은 귀상어과에 속하지만 홍살귀상어와 구별이 가질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분명한 유전적 차이가 있다”라며 “홍살귀상어에 비해 크기가 미세하게 작고 척추뼈가 10개 정도 적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신종 귀상어의 이름을 발견된 지역의 이름을 따서 ‘캐롤라이나 귀상어’(Carolina hammerhead· 학명 Sphyrna gilbert)로 명명했다.　　

‘신종 귀상어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종 귀상어 발견, 참 모양이 특이하네” “캐롤라이나 귀상어 미간 사이가 너무 머네” “참, 샥스핀으로 인해 귀상어가 멸종 위기라니 안타깝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종 귀상어 발견' 사진출처: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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