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라멘집, 왕서방 식탁 뚫은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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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랜차이즈 성공전략 / 배학 지음 / FKI미디어 / 227쪽 / 1만8000원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의 작은 라면가게였던 시게미츠산업의 아지센라멘은 일본 내에 101개, 해외 12개국에 728개의 점포를 가진 글로벌 프랜차이즈다. 1996년 중국에 진출한 아지센라멘은 ‘돈코츠 스프’를 개량해 중국인의 입에 맞는 새로운 맛을 창조해냈다. 또 음식을 여럿이 나눠 먹는 중국식 음식문화에 맞게 야키도리, 튀김 등의 일본식 메뉴도 추가했다. 그 결과 중국 내에 29개 성, 118개 시에 674개의 점포를 열었고, 2007년에는 중국 증시에 상장까지 했다.
《글로벌 프랜차이즈 성공전략》은 아지센라멘을 비롯한 해외 프랜차이즈들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면서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저자는 시스템 표준화와 학습 및 적응 능력, 현지 파트너, 공급망 관리,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 등을 해외 진출의 핵심 성공 요인으로 꼽고 있다. 저자는 “글로벌 프랜차이즈는 해외에 사업 기회를 파는 것으로 서비스 방법, 점포 디자인, 마케팅 방법 등 복합적 패키지를 수출하는 것이어서 제조업 수출이나 라이선싱, 직접투자 등과는 다른 방식의 비즈니스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글로벌 프랜차이즈 성공전략》은 아지센라멘을 비롯한 해외 프랜차이즈들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면서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저자는 시스템 표준화와 학습 및 적응 능력, 현지 파트너, 공급망 관리,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 등을 해외 진출의 핵심 성공 요인으로 꼽고 있다. 저자는 “글로벌 프랜차이즈는 해외에 사업 기회를 파는 것으로 서비스 방법, 점포 디자인, 마케팅 방법 등 복합적 패키지를 수출하는 것이어서 제조업 수출이나 라이선싱, 직접투자 등과는 다른 방식의 비즈니스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