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14일 오후 1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39포인트(0.58%) 오른 1974.95를 나타냈다.

1980선에서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이후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팔자'에 1970~19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장 한때는 약세로 전환했다.

장 초반 '사자'를 외치던 외국인은 장중 '팔자'로 돌아서며 377억 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기관은 금융투자 등을 중심으로 555억 원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은 937억 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옵션 만기일인 이날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지속적으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비차익 거래가 339억 원 ,차익 거래가 375억 원 각각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금융주 공매 제한이 풀린 여파로 증권업종이 3.58% 하락세다. 건설업(-0.68%), 금융업(-0.47%) 등도 약세다. 이 외에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다. 전기전자(1.50%), 서비스업(1.05%), 유통업(1.02%)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여전히 상승이 우세하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가 각각 1.48%, 1.63% 반등 중인 가운데 SK하이닉스 NAVER 현대중공업 등이 2~3%대 상승세다.

증권업종 중 한화투자증권 현대증권이 각각 5.15%, 4.55% 하락 중이며 SK증권과 HMC투자증권 등도 2%대 하락세다.

현재 436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382개 종목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도 4.22포인트(0.84%) 오른 509.84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217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은 187억 원 순매도다. 기관은 11억원 매수 우위다.

오로라는 3분기 영업이익이 49.6% 증가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조이시티도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0원(0.48%) 내린 106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