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 위클리 핫 업종



유진투자증권 강영현> 장중 2,000선을 회복하지 못한 것은 기술적으로만 보면 오늘 강하게 반등을 주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하락도 예상된다. 거시경제적인 지표는 중국과 미국에서 오는 정보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호재인지 악재인지 아직 판단되지 않는다. 기관투자가들이 계속해서 파는 쪽으로 방향을 취하고 있는데 결국 국내 주식형 수익잔고가 83조 원을 하회했다가 다시 만회했는데 이 부분이 최고점 140조 원 대비해서 굉장히 큰 폭으로 빠진 상황이다.



요즘 상황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시장을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A펀드와 B펀드를 예로 들면 A가 현대차 시가총액 큰 종목을 많이 갖고 있고, B펀드가 많이 안 가지고 있다면 B펀드에 대해서는 환매요구가 계속 나올 수밖에 없고 1차적으로 이런 수급 때문에 우리가 체감하고 있는 지수에 대한 부분들, 기관투자가들이 왜 파는지에 대한 답을 줄 것이다.



두 번째는 앞으로 환매 수요가 감소할 것이냐고 하는데 점진적으로 개선은 안 되겠지만 계속 나오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다. 핵심적인 이유는 펀드 판매 관련된 부분이다.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제도 관련된 부분을 강화했기 때문에 펀드 하나를 파는 데 법 규정을 잘 지키면서 팔면 30분 정도다. 펀드 환매하는 시간은 10초면 되는데 펀드를 다시 가입하려면 30분이 걸리기 때문에 판매사 입장에서는 펀드를 판매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선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다. 연기금도 매수여력을 1, 2조 원 정도로 보고 있는데 연말에 윈도우 드레싱 관련 부분을 보면 지금부터 주식을 살 가능성은 없다. 외국계 자금 유입 속도는 환율이 뛰었기 때문에 그쪽에서 매수세가 들어올 수 있지만 적극적으로 큰 매수는 기대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지수가 튀는 부분에 대해서는 고려해야 한다.



그동안 태블릿PC, 내수 관련된 주식들을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에서 꼭 봐야 한다고 했는데 추가적으로 지수가 하락하거나 장이 조정을 보일 때 밑에서 받아놓으면 괜찮을 것이다. 중국 관련해서 올해를 굉장히 조심스럽게 봐야 하는 이유는 중국 관련된 부분이 저평가돼있다. 미국 시장 대비 중국 시장은 30~35% 평가절하돼있고, 중국에서 체질 개선이 이루어지고 규제 완화가 이루어진다면 중국 시장에 금융시장의 모멘텀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농민들에 대한 규제, 토지 소유권 관련된 부분에서 규제가 풀릴 것이고 소비 촉진 관련된 부분에서 삶의 질을 개선하는 방법이라는 대략적인 부분만 나왔고 1주일 이후 지나면 증시에도 분명히 영향을 미칠 것이다. 분명한 것은 리커창 총리가 중국 경제가 7%만 성장해도 1,000만 개의 일자리가 생기는데 과도하게 성장률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 부분이 반영된다면 한국 경제에 있어서 중간재인 화학, 철강, B2B로 나가는 물량들이 많이 나갈 수 있었겠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중국 관련된 수혜주가 대폭 바뀔 가능성이 크다. 그 부분에서 최종 소비재 관련된 부분을 우리나라에서 봐야 한다. 특히 음식료, 극동아시아 지역에서 쇼티지가 나오고 있고 최근 이지바이오, 돼지, 닭 관련된 것들이 올라가는 것도 그런 이유중의 하나다. 음식료 업종과 최종 소비재인 태플릿PC는 그쪽에서도 충분히 수혜가 된다.



소득이 높아지는 것 관련해서 기호식품과 관련된 부분 이외에 보조식품 관련된 부분으로 기능성 제품들을 생산하는 업체들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쎌바이오텍라는 회사인데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대표적인 예다. 균이 들어가면 우리 몸에서는 죽게 돼있는데 위산을 거쳐 장에 들어가니까 살아남아 장에서 좋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국내에서 독점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세계에서도 5대 메이커에 드는 기술력이 있는 기업이다. 핵심적인 기술력은 코팅이라고 볼 수 있는데 유산균을 먹으면 위산, 쓸개즙을 맞고 죽게 돼있는데 죽지 않고 장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코팅을 잘 해주는 것이다.



너무 코팅을 잘해서 장에서도 코팅막들이 벗겨지지 않으면 장에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고, 그렇지 않으면 위에서 다 죽게 되는데 그런 부분에서 유럽, 일본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은 기업이다. 실제로 이 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관련된 제품들은 업황 자체가 매년 20% 이상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중국시장,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고 이 부분은 돈 있는 사람들이 몸에 좋은 것을 먹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그것에 맞춰서 이 회사가 충분한 케파 증설을 해놓은 상태다. 그렇기 때문에 향후 성장 모멘텀이 20~30%씩 꾸준히 늘고 있고 실적도 잘 나오고 있다. 한 가지 더 주의 깊게 보고 있는 것은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원료로만 공급하다가 실제로 제품을 만들어서 출하하기 시작했다.



그 부분이 모멘텀을 받는다면 부가가치의 추가적인 부분이 이 기업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잘 살펴봐야 한다. 인구가 많은 중국, 인도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모색하고 있고, 공장설비가 지금은 많이 돌아가지 않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 확대가 되는 원년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완제품이 팔리는 속도, 중국 시장 진출 속도, 영업이익률의 개선 속도로 봤을 때 2년 동안 주봉을 놓고 보면 전고점을 뚫지 못하고 박스권에 갇혀있는데 물건만 잘 팔린다면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이다. 시가총액 1,700억 대비 PER이 20배 정도 되기 때문에 25배 받는 주식에 비해 싸다고 할 수 있지만 내년 이익을 놓고 보면 지금 가격은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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