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표가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에 합류한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맛깔나는 연기를 보여줬던 정은표가 `그와 그녀의 목요일`에서 역사학 교수 정민 역으로 3년 만에 연극무대에 컴백한다. 이 작품은 29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 1관에서 공연된다.



극단 목화 출신 정은표는 `그와 그녀의 목요일` 첫 연습날 모든 스태프로부터 바로 무대에 올라가도 손색이 없을만큼 훌륭하다는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 작품은 오랜 두 이성 친구가 매주 목요일 마다 자신들만의 추억이 담긴 특별한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는 독특한 상황 설정에서 시작된 로맨틱 드라마다. 지난해 11월 `연극열전4` 다섯 번째 작품으로 초연 당시 중년 남녀의 이야기로 중장년층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입소문을 통해 20~30대 관객들에게까지 공감대를 불러 일으키며전 화제가 됐다.



구와 연인 사이를 오가는 중년 남녀가 겪는 사랑과 이별 애정과 증오 갈등과 화해를 통해 남녀의 본질적차이와 인생을 이야기 한다. 특히 저명한 역사학 교수 정민과 은퇴한 종군기자 연옥의 지적이고 세련된 대사가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모습이 웃음을 준다. 역사학 교수 정민 역할은 정은표를 비롯해 조재현 박철민이 맡았으며 연옥 역은 정재은 유정아가 맡았다.(사진=핑크스푼)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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