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한달여 만에 2000선 아래로 내려오는 등 어지러운 시장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가치투자의 대가들이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불안에 휩싸인 투자자들을 직접 찾아 해법을 제시한다.

한국경제신문의 온라인 미디어 한경닷컴은 오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 국제회의장에서 '2013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를 연다.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한국거래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대투증권이 후원한다.

이번 강연회에는 '가치투자 전도사'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과 '가치투자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용환석 페트라투자자문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올해 5회째를 맞는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는 매년 1000여명의 투자자들이 몰려 대한민국를 대표하는 가치투자 강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연단에 서는 '가치투자 대가'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은 '2013년 가치투자 전략'을 주제로 그간의 투자 경험담과 이를 바탕으로 주식투자자가 가져야 할 자세, 투자 판단을 위해 꼭 필요한 전략들을 전수한다.

'한국의 워렌버핏'으로 불리는 이채원 부사장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변동성 장세에서 주목해야 할 이슈와 종목들을 냉철한 분석 등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공개한다.

이 부사장은 1998년 자신의 이름을 걸고 국내 최초의 가치투자 펀드인 '밸류 이채원 펀드'를 출시했다. 대표 주식형 펀드인 '한국밸류10년투자' 펀드의 경우 2006년 4월 설정 이후 149% 수익률로 코스피 상승률을 3배 이상 뛰어넘고 있다. 철저한 가치투자로 이뤄낸 성과다.

이어 최근 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 용환석 페트라투자자문 대표가 '가치투자와 한국주식시장'을 주제로 강연한다.

용 대표는 한국 최초로 올해 미국 오마하에서 열리는 최고의 가치 투자자 모임인 '밸류 인베스팅 콩글레스'에서 '한국, 가치투자자들을 위한 금광'을 주제로 강연한 가치 투자 전문가다.

페트라투자자문은 2009년 설립 이후 꾸준히 뛰어난 수익률을 거뒀다. 3년 수익률이 120%를 넘었다. 올 들어 30% 수익률로 코스피 상승률(약 3%)을 크게 앞선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강연회 참가신청은 선착순 마감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신청은 http://event.hankyung.com에서 가능하다. 문의 한경닷컴 마케팅본부 (02)3277-9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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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증권금융팀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