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윈 출시
삼성전자가 출고가 55만원 짜리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윈’(사진)을 6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통신사를 통해 내놓은 스마트폰 중 갤럭시S4미니와 함께 가장 싼 스마트폰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된 만큼 이제 보급형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 제품은 4.7인치 디스플레이에 1.4㎓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4.2 운영체제(OS)를 내장했으며 500만화소 카메라에 2000㎃h 배터리를 갖췄다.

사진에 소리를 함께 녹음할 수 있는 ‘사운드 앤드 샷’, 여러 개의 단말을 연결해 음악과 이미지를 공유하는 ‘그룹플레이’, 통역 기능을 지원하는 ‘S번역기’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다양한 사용자 경험(UX)도 함께 내장됐다.

또 웹페이지에 나온 이미지 패턴을 분석해 관련 동영상을 재생해주는 ‘이미지 온’과 일반 DMB보다 네 배 선명한 고화질 DMB를 볼 수 있는 ‘스마트 DMB’도 지원한다. 색상은 흰색(세라믹화이트)이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의 혁신적인 기능을 보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갤럭시윈’은 실용적인 스마트폰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