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3분기 실적 부진에 하락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1분 현재 CJ제일제당은 전날보다 3500원(1.36%) 내린 2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3분기 영업이익이 7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5% 줄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56% 밑도는 금액이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부문에서 215억원의 영업적자가 발생한 것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며 "원가율이 상승한 데다 미국 아이오와 공장 및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을 앞두고 일회성 비용 등도 200억원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신공장 관련 비용이 증가하고 바이오 시황의 회복이 늦춰지고 있다"며 "라이신 판가가 반등하지 않으면 영업이익 감소세는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