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일 동부화재가 지난 9월 처분이익을 통한 투자수익률 제고로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500원은 유지했다.

동부화재는 9월 별도기준 순이익이 51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8% 늘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부동산 관련 펀드의 감액으로 약 400억 원의 감액손실이 발생했지만 636억 원의 처분이익으로 이를 상쇄했다"며 "투자수익률은 4.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달 신계약 매출은 영업일수 감소 탓에 전년 동기보다 9.4% 줄어든 59억 원 수준이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4.8%로 8.6% 올랐다.

강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이라며 "지난 10월도 현재의 양호한 수익성은 유지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