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31일 한국전력에 대해 6년 만의 흑자전환으로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용희 연구원은 "오는 2014~2016년은 원전의 비중이 33% 수준까지 확대돼 이익 성장동력(모멘텀)이 급증했던 지난 2004~2006년과 닮았다"며 "2015년에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 6% 수준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추세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박 연구원은 "선진국형 모델에서는 산업용 요금이 주택용 요금을 앞서고 있어 우리나라도 이런 추세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