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3분기 실적 부진에 하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8분 현재 삼성SDI는 전거래일 대비 2500원(1.37%) 내린 1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5일 삼성SDI는 3분기 영업이익이 291억8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3% 급감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7%, 89.6% 줄어든 1조2966억원, 1250억원으로 집계됐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SDI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6% 감소한 29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460억원)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3분기 삼성전자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의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폰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며 "여기에 들어가는 2차전지 가격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