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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사이트] 카드결제대행 1000여개社, 대규모 소득 탈루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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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 대대적 세무조사
    "3000억대 추징금" 관측도
    마켓인사이트 10월27일 오후 2시10분

    국세청이 신용카드결제대행사(밴·VAN)와 대리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밴 시장의 리베이트와 횡령 등 불법 사건이 잇따라 터진 것과 관련, 국세청도 밴 업체들의 소득 탈루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나이스정보통신, 케이에스넷 등 신용카드결제대행업체와 전국 밴 대리점 1000여곳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신용카드 가맹점, 특히 소상공인에게 매월 유지보수비, 단말기 임대 등의 명목으로 일정 금액을 받으면서 이를 국세청에 신고하지 않아 소득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밴 업계 관계자는 “일부 대리점은 이미 소득탈루 사실이 확인돼 각각 2억~3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며 “이번 세무조사로 3000억원 이상의 추징금이 나올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밴사는 가맹점과 카드사 간 네트워크망을 구축해 신용카드 결제 승인업무를 중개하고 카드전표 매입을 대행해주면서 카드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 국내 13곳이 영업하고 있으며 이들은 전국에 1300곳의 대리점을 거느리고 있다. 국세청이 대리점 중 1000곳을 조사 대상으로 삼은 것은 사실상 밴 업계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업계는 받아들이고 있다.

    하수정/임원기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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