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101층짜리 초고층 관광리조트로 건설되는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의 기공식이 오는 28일 현장에서 열린다.

사업 시행사인 엘시티PFV는 25일 시공사인 중국 건설업체 CSCEC의 천궈차이 부총재와 박수근 엘시티PFV 사장, 허남식 부산시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배덕광 해운대구청장, 이종철 부산도시공사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CSCEC의 천궈차이 부총재 일행은 기공식 하루전인 27일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들과 총리공관을 방문, 정홍원 국무총리를 예방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천궈차이 부총재 일행은 건설 분야의 교류협력 증진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에앞서 시행사는 지난 17일 중국의 세계적 건설기업인 CSCEC와 시공계약을 체결했다.

이수철 엘시티PFV 부회장은 “부동산 투자이민제가 적용되는 해운대관광리조트에 대해 중국인을 주요 고객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