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10월 경기 전망이 전달에 비해 둔화됐다.

유럽 시장조사 업체 마르키트 이코노믹스는 유로존의 10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보다 0.7 포인트 하락한 51.5를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제조업 및 서비스업 매니저들에 대한 경기전망 설문조사를 통해 작성되는 복합 PMI 지수는 기준치인 50을 밑돌면 경기 침체를 의미하고 50을 넘으면 경기 회복을 나타낸다.

PMI는 지난 7월에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치인 50을 넘어선 데 이어 8, 9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월에는 상승세가 둔화됐다.

기준치인 50을 상회함에 따라 유로존 경제의 회복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