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부산시는 부산의 선박금융 특화 금융중심지 조성 홍보와 외국 금융회사 유치를 위해 중국 상해에서 `2013 부산 금융중심지 IR`을 개최했습니다.



23일 금감원은 최근 상해의 일부 금융회사들이 부산시에 관심을 표명함에 따라 이들 회사에 부산을 집중 홍보하기 위해 이번 IR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공상은행 등 중국계 금융회사와 크레디 아그리콜 등 글로벌 선박금융 전문기관, 상해 해운거래소 등 68개 기관에서 11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기조연설에서 나선 크레디 아그리콜의 키스 호(Keith Ho)는 글로벌 선박금융시장의 유럽계 금융회사의 신디케이트론 위주에서 아시아계 금융회사의 역할증대와 자본시장 위주의 자금조달 등으로 변화됨에 따라 부산의 금융중심지 정책도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금감원은 세계적인 대형조선소가 인접하고 5위의 항만규모를 자랑하는 상해에서 부산의 선박금융중심지로서의 입지를 홍보함으로써 글로벌 선반금융 관련 기관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면서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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