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7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18일 오전 9시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리온은 전날보다 2만4000원(2.72%) 뛴 90만6000을 기록했다.

지난 10일부터 전날까지 엿새 동안 오리온 주가는 하루 보합에 그친 것을 제외하고 줄곧 내렸다. 주가 하락률은 7.7%에 이른다.

이날 아이엠투자증권, 이트레이드증권 등이 일제히 긍정적 전망을 내놓은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노경철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지의 해외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이 예상돼 전체적으로 3분기 실적은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동양그룹 지원 이슈로 최근 주가 흐름이 부진했으나 경영진의 지원불가 입장 표명으로 이러한 리스크는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