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17일 오후 1시 21분 현재 한화는 전날보다 1000원(2.49%) 오른 4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4만12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의 주력 자회사인 한화건설이 80억 달러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비에 대한 1차 선수금 7억7500만달러(10%)를 수령한데 이어 어제 2차 선수금 3억8750만달러(5%)를 받아 사업 추진에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공사기간이 7년인 점과 공사규모 등을 고려하면 한화건설은 올해 5500억원, 내년 75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므로 영업이익 증가효과가 기대되며 향후 이라크 재건 사업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또 한화케미칼은 태양광 사업부문인 한화솔라원과 큐셀 가동률이 상승함에 따라 분기를 거듭할수록 적자가 축소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