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베테랑 3루수 정성훈, 1회·7회 실책으로 결승점 헌납
이종욱, 2안타로 2득점…정수빈 쐐기 적시타


천신만고 끝에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두산 베어스가 플레이오프에서는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두산은 1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상대 실책속에 '날쌘돌이' 이종욱과 정수빈이 공격을 주도해 4-2로 로 LG 트윈스를 물리쳤다.

5전3승제의 단기전에서 첫 판을 따낸 두산은 이로써 한국시리즈 진출에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1986년부터 5전3승제로 벌어진 24번의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팀은 19차례나 한국시리즈에 진출, 시리즈 승리 확률 79.2%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배진남 장현구 김은경 성서호 기자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