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초반부터 전력 투구했던 것이 효과를 봤다. 긴장은 조금만 했다."

14일 한국인 투수로는 처음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승리투수의 영광을 누린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초반 실점 징크스'를 털어낸 게 승인이었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챔피언십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된 류현진은 경기가 끝난 뒤 회견에서 표정이 밝았다.

류현진은 "1회부터 점수를 주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강하게 밀어붙였다" 면서 "지난 디비전시리즈 때 부진에서도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