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17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7포인트(0.25%) 내린 2751.65를 기록 중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1억원과 1164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2082억원 매수우위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자우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KB금융 POSCO홀딩스 NAVER 삼성SDI LG화학 신한지주 삼성물산이 떨어지고 있다.현대차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추진 소식에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4%대와 3%대 강세다.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 협력사 중 하나인 화승알앤에이도 장중 28%대 급등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실적 기대감에 2.26% 오르고 있다.토니모리(-6.50%), 한국화장품제조(-.642%) 등 화장품주와 CJ씨푸드(-4.91%), 사조산업(-4.2%) 등 김 관련주는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다.신원식 국방부장관이 방산 협력을 위해 루마니아와 폴란드를 차례로 방문한다는 소식 이후 LIG넥스원(11.42%), 현대로템(7.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4.6%) 등이 강세다.코스닥지수는 강보합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0.85포인트(0.1%) 오른 863.0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64억원과 808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342억원 매도우위다.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알테오젠이 5%대 급등하고 있다. 에코프로 HLB 리노공업 레인보우로보틱스 HPSP 삼천당제약 등이 오름세다. 휴젤은 해외매출 다변화 기대감에 6%대 뛰고 있다.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인 의료기기회사 라메디텍은 이 시각 현재 공모가 대비 137%대 오름세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17일 K-푸드의 글로벌 인기에 사조대림 등 식품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사조대림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현대로템, 오리온, 코스메카코리아 순이다.이날 사조대림과 오리온이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초고수들은 식품주를 주목했다. 최근 증권가에선 내수 중심에서 해외로 시장을 넓히며 식품주의 성격이 경기 방어주에서 성장주로 변화하고 있단 평가가 나온다. 앞서 사조대림은 참치김밥, 유부우엉김밥, 버섯잡채김밥 등 냉동김밥 3종을 미국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수출량은 초도 물량과 추가 발주 물량을 합쳐 36톤(t)으로 김밥 15만5000줄 정도에 해당한다. 사조대림은 앞으로도 매달 7만2000줄씩을 미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인구 감소에 따라 음식료 산업이 장기 저성장 국면에 돌입하면서 주요 상장사들이 내수기업에서 수출기업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아직 산업 전체의 변화로 볼 수는 없지만 이미 일부 식품 기업들은 성장주로 전환하고 있다"며 "수출 비중 확대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 개선으로 밸류에이션도 재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로템에도 매수세가 몰린다. 우즈베키스탄에 국산 고속철도차량을 수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
이달 초 M증권사 한 애널리스트가 시황 분석 보고서에 '관상'을 투자 근거로 제시해 논란이 된 가운데, 17일 D증권사 소속 애널리스트가 이를 또다시 언급하면서 구설에 올랐다.이날 오전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는 '혼이 담긴 구라(거짓말의 속된 표현)보다는 관상이 낫다'는 제목의 리포트가 올라왔다. 직책이 팀장인 모 애널리스트는 이 보고서에 "중립금리와 잠재성장률, 텀프리미엄, 필립스 곡선 등은 혼이 담긴 구라"라며 "필자는 시장이 오매불망 중요시하는 고용지표보다는 '히딩크 관상 분석'을 솔직히 더 신뢰한다"고 적었다. 이어 "관상은 과학인 반면 객관을 사칭한 구라는 주술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 5일 올라온 M증권사 리포트 링크를 첨부했다. M증권사 모 애널리스트는 당시 '영일만 친구'라는 제목 아래 "한국인이 좋아하는 빠른 속도의 피드백과 히딩크를 닮은 관상으로 사기꾼이 아닐 확률이 상승(했다)"고 썼다. 국내 기자간담회를 앞둔 비토르 아브레우 액트지오 대표를 두고 한 말이다. 미국 자문업체 액트지오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의 근거로 '관상'을 활용한 셈이어서,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선 비판이 일었다.이런 가운데 D증권사가 논란거리를 재차 언급한 리포트를 내놓은 것이다. 현재 해당 리포트의 제목은 '지표는 가려서 받아들여야 한다'로 바뀐 상태다. 본문 내용에서도 M증권사 리포트 링크와 '관상' 내용들은 삭제됐다.텔레그램 등 정보 공유 수단이 발달하면서 증권사 리포트들도 쉽게 유통되고 있다. 속도가 중시되다보니 리포트 작성 시간도 줄고 내용도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