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14일 협력회사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동반성장 교육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 교육지원센터는 1차 협력사는 물론, 2·3차 협력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 협력사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제도를 협력사에도 개방하고 있다.

교육지원센터는 협력사 임직원들이 이 같은 교육제도를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력사 임직원들을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사내·외의 전문 강사진이 교육하는 인사, 노무, 회계 등 경영 분야의 22개 과정과, 용접, 배관, 전기 등 각종 기술관련 38개 실무교육 과정을 교재와 식사를 포함해 전액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협력회사 임직원들은 현대중공업 사이버러닝센터에서 전문 직무, 전산, 어학 등 다양한 분야의 사이버강좌 931개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 측은 "맞춤형 교육지원을 통한 협력사 임직원의 역량 강화가 협력사와 모기업의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동반성장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실무에 도움이 되는 교육 과정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 동반성장 교육지원센터 개소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