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보험사기로 적발된 인원이 4만2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인원이 4만19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899명(4.7%)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금액은 지난해보다 342억원(15.3%) 증가한 2천579억이었습니다.

보험 종류별로는 자동차보험 관련 보험사기가 1천436억원(55.7%)으로 절반을 넘었고, 장기손해보험이 682억원(26.4%), 보장성 생명보험 328억원(12.7%) 순이었습니다.

사기 유형별로는 허위·과다사고가 1천834억원(71.1%)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허위 과다사고 중에서는 사고내용 조작(17%), 음주·무면허운전(12.3%), 운전자 바꿔치기(10.2%) 등의 유형이 많았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검찰, 경찰,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보험사기를 근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험사기로 의심되는 사고를 목격하거나 피해를 입은 경우 금감원 `보험사기신고센터`에 신고가 가능합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클라라 지드래곤에 이은 오지은 `나이트 물벼락 댄스` 까지..
ㆍ국민연금 탈퇴방법 문의 쇄도‥장기가입자에 불리?
ㆍ`진짜 사나이` 상담사보고 손진영 `금사빠` 인증
ㆍ새 정부 첫 국감 시작‥기업인 증인 2년새 2.5배↑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