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심리적 불안감 실물경제 압도··옐런 QE 향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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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1부- 용환석의 펀더멘탈 투자
페트라투자자문 용환석> 10월 증시는 미국의 정치적인 문제가 가장 큰 이슈다. 어제 미국에서 정치적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만 갖고도 급등하는 것을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불확실성이 제거되어야 기존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증시를 봐도 9월에 외국인들의 관심으로 그에 따른 상승 기조는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 투자를 하는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최근 증시의 움직임은 실물경제보다는 심리적인 요인이 크기 때문이다. QE 정책에 대한 이슈들이 가장 큰 이유다. 실제로 글로벌 경제상황을 봐도 금융위기 이전까지 보면 무역흑자 국가들, 경상수지 흑자 국가들은 흑자가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하고 적자 국가는 적자가 증가하는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결국 금융위기의 큰 원인이 됐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에 이 폭이 많이 줄었는데 자세히 보면 미국의 무역적자가 많이 줄어들었고 중국도 무역흑자가 많이 줄었다. 상위국들도 유가가 하락하면서 무역흑자가 줄어들었는데 이런 부분이 더 개선돼야 궁극적으로 활황세가 올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독일의 무역흑자나 신흥국들의 무역적자는 해결돼야 할 큰 문제로 남아있다. 불과 8월 말만 해도 양적 완화 정책 축소 이슈가 불거졌을 때 신흥국들의 무역적자가 큰 위험성이 있다고 해서 증시가 출렁거린 적이 있는데 그 이후에 미국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음으로써 세계적으로 주가가 많이 올랐다.
그런데 그 당시 미국의 차기 연준의장이 결정되지 않아서 유보를 했다고 봐야지 테이퍼링 정책은 차기 의장이 결정되면서 계속 시행할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이슈는 남아있다. 우리나라 증시만 보면 갑자기 외국인들이 관심세를 보이고 우리나라 펀더멘탈이 돋보인 것처럼 볼 수 있겠지만 사실 9월 이후에 세계적인 증시를 보면 모든 나라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특히 9월 이후 세계적으로 상승세가 높았던 증시를 보면 그리스, 스페인, 터키, 태국, 인도다. 이런 것을 보면 최근 랠리의 성격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추세는 지켜봐야 한다.
증시가 경제가 활황일 때는 회사에 대한 판단이 틀려도 주가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고 그러다 보니까 주식을 오래 갖고 있기만 하면 수익이 잘 나기도 한다. 또 조정을 받을 때마다 추가로 매입을 하다 보면 좋은 수익이 나기도 하는데 요즘과 같은 박스권 장세에서는 회사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쳐서 조정을 받게 되면 다시 회복될 때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린다. 특히 이럴 때는 회사에 대한 분석도 철저히 해서 판단을 잘 해야 하고 저평가됐을 때 주식을 매수하고 고평가됐을 때 파는, 물론 저평가와 고평가는 주관적이긴 하지만 이런 판단이 정확해야 되는, 장이 좋을 때보다는 어렵지만 그래도 공부를 해놓으면 잘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관심 갖고 볼 기업 첫 번째는 솔브레인이다. 이 회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에 사용되는 화학제품을 만드는 회사다. 이 회사는 반도체라든지 디스플레이, 최근에는 2차 전지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식각 재료, Thin Glass 등 다양한 분야의 화학제품을 만든다.
전방산업도 큰 폭으로 성장했지만 이 회사는 제조하는 제품 자체도 새로운 제품을 계속 개발해서 공급하면서 고성장을 한 회사다. 자세히 보면 이 회사는 처음에는 반도체에 사용되는 화학제품을 수입하는 무역상사로 시작했는데 이후에 일본의 화학회사와 합작으로 반도체용 화학제품을 제조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특히 2000년대 들어서는 TFT LCD,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식각 재료를 만들면서 고성장하면서 성장에 큰 견인차가 됐다.
그 이후에 최근에는 삼성에서 사용되는 아몰레드 Thin Glass라든지 2차 전지 전해액 분야에 진출해서 계속 성장을 했는데 최근 들어서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주가가 올해 6월 이후로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주가가 과하게 조정을 받다는 인식 때문에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예상 이익 대비 PER이 10 미만으로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고 실제로 앞으로 전방산업도 계속 성장해나갈 가능성이 높고 반도체라든지 새로운 공장이 계속 개발되기 때문에 새로운 품목이 나올 것이다.
지금까지 이 회사가 한 것을 봤을 때는 그럴 가능성이 높다. 어떤 면에서 이런 성장세에 대한 판단이 틀리더라도 현재 가격은 충분히 성장세가 하나도 고려되지 않은 가격이다 보니까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최근에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에 조정을 받을 때 매수를 한다든지 분할해서 매수를 하는 것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두 번째 회사는 동원산업이다. 동원산업은 참치원양어업 1위 회사다. 이 회사는 횟감용이 아닌 통조림 참치에 특화된 회사인데 작년까지 참치의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실적도 많이 좋아졌고 주가도 많이 상승했다. 올해 참치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주가도 하락했는데 이 회사는 미국에 스타키스트라는 자회사를 가지고 있다. 최근 올해 들어서 기존에 보유하고 있지 않던 나머지 30% 지분을 인수하면서 100% 자회사가 됐는데 스타키스트 참치 통조림 회사는 원양어업하고 다른 특성이 있다.
참치 가격이 상승해도 이 가격을 소비자 가격에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반대로 참치의 가격이 하락하면 이익이 늘어나는 측면이 있다. 그런 면에서 동원산업이 앞으로는 과거와 같이 참치 가격, 또 원양어업은 유가에도 많은 영향을 받는데 그러한 부분들이 매크로 영향을 덜 받는 안정적인 구조로 변화가 된 측면도 긍정적이다.
자회사에 대해서 자세히 보면 스타키스트는 미국 참치캔 1위 회사인데 2008년도에 미국의 델몬트라는 회사로부터 인수했다. 작년, 재작년 실적이 좋지 않았지만 최근 올해 들어서 스타키스트는 참치를 유통업체로부터 모회사가 동원임에도 불구하고 사왔는데 동원에서 직접 공급하는 물량이 계속 늘어나면서 원가가 개선되고 실적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 이런 부분이 향후 많이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올해 실적이 주춤하고 하락을 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성장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일본 원전 이슈로 관련된 이슈들이 많이 하락했는데 참치는 대부분 원양어업이고 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호재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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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투자자문 용환석> 10월 증시는 미국의 정치적인 문제가 가장 큰 이슈다. 어제 미국에서 정치적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만 갖고도 급등하는 것을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불확실성이 제거되어야 기존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증시를 봐도 9월에 외국인들의 관심으로 그에 따른 상승 기조는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 투자를 하는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최근 증시의 움직임은 실물경제보다는 심리적인 요인이 크기 때문이다. QE 정책에 대한 이슈들이 가장 큰 이유다. 실제로 글로벌 경제상황을 봐도 금융위기 이전까지 보면 무역흑자 국가들, 경상수지 흑자 국가들은 흑자가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하고 적자 국가는 적자가 증가하는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결국 금융위기의 큰 원인이 됐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에 이 폭이 많이 줄었는데 자세히 보면 미국의 무역적자가 많이 줄어들었고 중국도 무역흑자가 많이 줄었다. 상위국들도 유가가 하락하면서 무역흑자가 줄어들었는데 이런 부분이 더 개선돼야 궁극적으로 활황세가 올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독일의 무역흑자나 신흥국들의 무역적자는 해결돼야 할 큰 문제로 남아있다. 불과 8월 말만 해도 양적 완화 정책 축소 이슈가 불거졌을 때 신흥국들의 무역적자가 큰 위험성이 있다고 해서 증시가 출렁거린 적이 있는데 그 이후에 미국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음으로써 세계적으로 주가가 많이 올랐다.
그런데 그 당시 미국의 차기 연준의장이 결정되지 않아서 유보를 했다고 봐야지 테이퍼링 정책은 차기 의장이 결정되면서 계속 시행할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이슈는 남아있다. 우리나라 증시만 보면 갑자기 외국인들이 관심세를 보이고 우리나라 펀더멘탈이 돋보인 것처럼 볼 수 있겠지만 사실 9월 이후에 세계적인 증시를 보면 모든 나라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특히 9월 이후 세계적으로 상승세가 높았던 증시를 보면 그리스, 스페인, 터키, 태국, 인도다. 이런 것을 보면 최근 랠리의 성격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추세는 지켜봐야 한다.
증시가 경제가 활황일 때는 회사에 대한 판단이 틀려도 주가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고 그러다 보니까 주식을 오래 갖고 있기만 하면 수익이 잘 나기도 한다. 또 조정을 받을 때마다 추가로 매입을 하다 보면 좋은 수익이 나기도 하는데 요즘과 같은 박스권 장세에서는 회사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쳐서 조정을 받게 되면 다시 회복될 때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린다. 특히 이럴 때는 회사에 대한 분석도 철저히 해서 판단을 잘 해야 하고 저평가됐을 때 주식을 매수하고 고평가됐을 때 파는, 물론 저평가와 고평가는 주관적이긴 하지만 이런 판단이 정확해야 되는, 장이 좋을 때보다는 어렵지만 그래도 공부를 해놓으면 잘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관심 갖고 볼 기업 첫 번째는 솔브레인이다. 이 회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에 사용되는 화학제품을 만드는 회사다. 이 회사는 반도체라든지 디스플레이, 최근에는 2차 전지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식각 재료, Thin Glass 등 다양한 분야의 화학제품을 만든다.
전방산업도 큰 폭으로 성장했지만 이 회사는 제조하는 제품 자체도 새로운 제품을 계속 개발해서 공급하면서 고성장을 한 회사다. 자세히 보면 이 회사는 처음에는 반도체에 사용되는 화학제품을 수입하는 무역상사로 시작했는데 이후에 일본의 화학회사와 합작으로 반도체용 화학제품을 제조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특히 2000년대 들어서는 TFT LCD,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식각 재료를 만들면서 고성장하면서 성장에 큰 견인차가 됐다.
그 이후에 최근에는 삼성에서 사용되는 아몰레드 Thin Glass라든지 2차 전지 전해액 분야에 진출해서 계속 성장을 했는데 최근 들어서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주가가 올해 6월 이후로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주가가 과하게 조정을 받다는 인식 때문에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예상 이익 대비 PER이 10 미만으로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고 실제로 앞으로 전방산업도 계속 성장해나갈 가능성이 높고 반도체라든지 새로운 공장이 계속 개발되기 때문에 새로운 품목이 나올 것이다.
지금까지 이 회사가 한 것을 봤을 때는 그럴 가능성이 높다. 어떤 면에서 이런 성장세에 대한 판단이 틀리더라도 현재 가격은 충분히 성장세가 하나도 고려되지 않은 가격이다 보니까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최근에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에 조정을 받을 때 매수를 한다든지 분할해서 매수를 하는 것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두 번째 회사는 동원산업이다. 동원산업은 참치원양어업 1위 회사다. 이 회사는 횟감용이 아닌 통조림 참치에 특화된 회사인데 작년까지 참치의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실적도 많이 좋아졌고 주가도 많이 상승했다. 올해 참치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주가도 하락했는데 이 회사는 미국에 스타키스트라는 자회사를 가지고 있다. 최근 올해 들어서 기존에 보유하고 있지 않던 나머지 30% 지분을 인수하면서 100% 자회사가 됐는데 스타키스트 참치 통조림 회사는 원양어업하고 다른 특성이 있다.
참치 가격이 상승해도 이 가격을 소비자 가격에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반대로 참치의 가격이 하락하면 이익이 늘어나는 측면이 있다. 그런 면에서 동원산업이 앞으로는 과거와 같이 참치 가격, 또 원양어업은 유가에도 많은 영향을 받는데 그러한 부분들이 매크로 영향을 덜 받는 안정적인 구조로 변화가 된 측면도 긍정적이다.
자회사에 대해서 자세히 보면 스타키스트는 미국 참치캔 1위 회사인데 2008년도에 미국의 델몬트라는 회사로부터 인수했다. 작년, 재작년 실적이 좋지 않았지만 최근 올해 들어서 스타키스트는 참치를 유통업체로부터 모회사가 동원임에도 불구하고 사왔는데 동원에서 직접 공급하는 물량이 계속 늘어나면서 원가가 개선되고 실적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 이런 부분이 향후 많이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올해 실적이 주춤하고 하락을 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성장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일본 원전 이슈로 관련된 이슈들이 많이 하락했는데 참치는 대부분 원양어업이고 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호재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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