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1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내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영주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2014년에도 SK하이닉스는 올해 대비 16.4%의 주당순이익(EPS) 성장을 달성하면서 과거 30년 이상 보여왔던 주기성을 탈피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목표주가는 내년 예상 EPS 4227원의 9.9배, 내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2만1526원 대비 2.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중국 우시 공장 화재 영향이 소폭에 그쳐 전분기보다 3.6% 증가한 1조1140억원이 됐을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