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라운드 출시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주가 강세다.

10일 오전 9시13분 현재 CS엘쏠라는 전 거래일보다 690원(9.19%) 오른 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컴포넌트도 7.20% 상승 중이다.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하이쎌 CS엘쏠라 덕산하이메탈 등도 2~5%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라운드 출시로 휘는 디스플레이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면서 OLED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양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커버글라스가 휘어지거나 깨지지 않는 특성을 재현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새롭고 다양한 OLED에 대한 시험이 도래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