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증시에서 ‘잘나가는’ 업종과 한국 증시 강세 업종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9월 말~10월 초 북미지역에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에는 소매·미디어·정보기술(IT) 종목이 많았다.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닷컴이 지난 2일 장중 521.7달러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운 것. 또다른 소매업체인 프라이스라인닷컴과 생필품 소매업체 홀푸드마켓도 같은 날 52주 최고가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뉴스코퍼레이션이나 타임워나 같은 미디어 대표업체들이 10월 들어 52주 최고가 기록을 갱신하는 등 잘나가고 있다.

중국 시장도 상황이 비슷하다. 10월 들어 국경절 연휴로 휴장중인 상하이증시에선 9월 말 음식료 업체인 네이멍구이리산업과 호텔레저업체 상하이동방명주가 신고가를 기록했다. 화이브러더스미디어와 베이징나이트미디어 같은 미디어 업종도 초강세였다.

반면 한국 증시에선 현대차(9월27일·25만8500원), 현대중공업(9월27일·27만1500원) 등 자동차·조선주가 52주 신고가 기록을 새로 세웠다. 전기차 기대감에 삼성SDI가 급등했고 내수소비 관련주에선 이마트가 약진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