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웨이는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아티스트리’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아시아 뷰티 이노베이션센터(ABIC)’를 서울 한국암웨이 본사에 설립한다”고 밝혔다. 본사 전문가들을 투입해 화장품 관련 시장 조사, R&D, 디자인, 원료 구매, 마케팅 등의 전략을 세운다.
박세준 한국암웨이 대표는 “한국이 세계 화장품 시장의 테스트 마켓임을 상징한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캔디스 매튜 암웨이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암웨이의 전 세계 화장품 매출 70%가 아시아에서 나온다”며 “한국을 통해 시장 트렌드를 미리 읽어 제품 혁신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제품도 적극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면 마스크, 수분 스프레이, 매트 뷰티(너무 화려하지 않은 정제된 메이크업) 등이 한국에서 시작해 해외로 퍼져나간 사례라고 설명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