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자본시장의 최일선을 책임지는 한국거래소의 새로운 수장으로 최경수 신임 이사장이 오늘(1일) 취임했습니다.

최경수 이사장은 유례없는 침체를 겪고 있는 증시의 활성화와 거래소의 글로벌화를 강조했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경수 신임 이사장은 한국거래소의 근본적인 역할, 자본시장 활성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최경수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

"침체된 자본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Back To the Basic`, 즉 기본으로 돌아가겠다. 거래소의 본질적 소임인 기업 자금조달과 시장거래 활성화에 역점을 기울이고 투자자 보호에도 소홀하지 않겠다"

최 신임 이사장은 상장 가능한 기업들이 시장에 들어오기를 주저하고 있다며, 증시가 기업들의 자금조달 창구로서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상장 활성화 대책, 나아가 시장 활성화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더 이상은 제한된 규모의 국내 시장에 의존해서는 생존하기 어렵다"며 한국거래소의 글로벌화도 선포했습니다.

현재 세계 15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한국거래소를 임기내 글로벌 10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며 취임 100일까지 종합선진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경수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

"최적의 `해외 M&A 액션플랜` 수립해 글로벌화를 추진하겠다. 이를 위해 대규모 M&A 자금 필요한 만큼 IPO와 자체상장도 적극 검토하겠다"

최 이사장은 또 최근 규제 일변화인 금융당국 정책을 완화하기 위해서도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최경수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

"책임감이 무겁다. 파생상품이라든지 최근 업계가 힘들어하는 규제문제에 대해서는 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며, 솔선수범해 규제당국과 협의해나가겠다."

거래소 공공기관 지정해제 부분에 대해서는 대체거래소 도입 등으로 법률적인 기반은 만들어졌다며 앞으로 금융위, 기재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로징> 조연 기자 / ycho@wowtv.co.kr

"석 달간의 공백을 깨고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된 최경수 신임 이사장. 과연 위기에 빠진 금융투자업계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증권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부산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한국경제TV 조연입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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