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1일 인터로조가 올해에도 30% 이상의 매출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태희 연구원은 "인터로조는 콘택트렌즈 생산 전문업체로 사용자 확대와 시력보정 외 패션아이템의 수요 증가로 2007년 이후 5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 34.6%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영업이익률은 약 30% 전후로 수익성도 높다"고 전했다.

인터로조의 올해 목표는 지난해보다 34.7% 증가한 405억원의 매출, 15.0% 늘어난 110억원의 영업이익이다. 올 상반기에 45%를 달성했으며, 하반기 원데이렌즈 매출과 수출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것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5배"라며 "현재 주요 의료기기업체가 19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주가 매력이 높은 상황"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