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0원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말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2.00~1083.0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1.90원 오른 1084.10원으로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지속된 네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외환 당국의 개입 강도에 따라 하락속도는 조절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추석연휴 동안 NDF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70원선으로 하락하는 등 FOMC 여파로 하락세를 탔다"고 덧붙였다.

삼성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75.00~1083.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