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자산매입 규모를 현행 월 850억 달러로 유지하고 연 0.0~0.25%인 초저금리도 지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연준은 현지시간 18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통해 경제지표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증거가 더 필요하다며 양적완화 규모를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올해 미국의 성장률을 종전 2.3~2.6%에서 2.0~2.3%로 하향 조정하고 2016년 실업률이 6%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FOMC 회의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동시장 개선이 고르지 않다"며 "경제지표가 자산매입 축소를 뒷받침할 만큼 충분히 개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연준은 물가상승률 목표치가 2% 이하로 유지되는 한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10명의 FOMC 위원 가운데 조지 에스더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제외한 9명의 위원이 자산매입 규모 유지와 초저금리 지속에 찬성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미 연준, QE 축소 연기.."경제지표 개선 충분치않아" ㆍ많이 먹어도 살 안찌는 비결!‥섭취량 2/3를 물로? ㆍ현대·기아차, 러시아서 2007년이후 점유율 최고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