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추석 특선영화 차태현-오지호 주연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총명함은 타고났으나 우의정의 서자로 잡학 서적에 빠져 지내던 덕무(차태현 분).

우의정의 서자인 덕무역은 차태현이 맡았다. 얼음 독점권을 차지하려는 좌의정 조명수에 의해 아버지가 누명을 쓰게 되자 그의 뒤통수를 칠 묘안을 떠올린다.

바로 서빙고의 얼음을 통째로 털겠다는 것. 한때 서빙고를 관리했지만 조명수 일당에 의해 파직당한 동수(오지호 분)와 손을 잡은 덕무는 작전에 필요한 조선 제일의 전문가들을 찾아 나선다.

한양 최고의 돈줄 수균을 물주로 잡고, 도굴의 석창, 폭탄제조의 대현, 변장술의 달인 재준, 총알배송 마차꾼 철주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불러 모은 덕무와 동수. 여기에 동수의 여동생인 잠수전문가 수련과 아이디어 뱅크 정군, 유언비어의 원조 난이까지 조선 최고의 '꾼'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게 되고, 3만정의 얼음을 훔치기 위한 본격 작전에 나선다.

방송은 KBS 2TV에서 20일 오후 12시10분.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