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길 문체부 2차관 결국 낙마…공문서 변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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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10일 박 차관이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이 갑자기 사임한 것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던 목동사격장의 명의 이전과 관련해 '공문서 변조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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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주당 이용섭(광주 광산구을) 의원은 이날 "박종길 문체부 제2차관이 공무원의 영리행위 금지 의무를 피하기 위해 자신 명의의 목동사격장을 법인 명의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서울시의 공문서인 '공유재산 유상사용 허가서'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박 차관은 지난 3월 13일 문화체육부 제2차관으로 임명되면서 국가공무원법 64조 영리업무 및 겸직금지 조항에 따라 목동사격장을 더는 자신 명의로 운영할 할 수 없게 되자, 목동사격장의 명의를 개인 '박종길'에서 '주식회사 목동사격장(대표 박종길)'으로 바꾸고, 다시 법인 대표자를 부인 윤모씨로 바꿨다"며 "박 차관 측은 '주식회사 목동사격장(대표 박종길)'을 국세청에 법인사업자 등록하는 과정에서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가 발급한 '공유재산 유상사용 허가서'를 위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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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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