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조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풍력 조선 등 전방산업의 회복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오후 1시20분 현재 현진소재는 가격제한폭(14.83%)까지 오른 5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용현BM태웅도 각각 12%와 5%의 급등세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의 회복과 업계 구조조정으로 공급과잉 강도가 낮아졌다"며 "풍력은 내년 세계 설치량이 약 18%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조선사들의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수주는 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기준으로 전년 대비 50% 늘어났다"고 전했다.

단조주 중 최선호주로는 태웅을 꼽았다. 풍력 수주 증가와 업계 구조조정 효과로 가동률이 증가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조선 부문의 수주도 증가할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