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딸바보 아빠(사진=KBS 2TV `안녕하세요`방송 캡처)



17살 딸을 4살 아기 취급하는 딸바보 아빠가 화제다.





9일에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딸바보 아빠를 둔 김유림 양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유림 양이 "아빠가 스킨십 하는 게 싫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중학교 입학했을 때는 중2까지만 한다더니 고등학교 가서도 마찬가지다"라며 아빠가 자신의 손을 밤새 쓰담쓰담하고 정수리에 기습뽀뽀를 하기도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딸바보 아빠는 "보시면 알겠지만 사랑스러우니까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인형인줄 알았는데 방귀도 끼더라"라며 딸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딸에게 `자장자장` `치카치카` 등과 같은 용어를 주로 쓰고, 꽃받침을 한 채로 김양이 밥먹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한다고 말해 유별난 딸 사랑을 자랑했다.





하지만 김유림 양은 아빠가 누워서 비행기 태워준다고 하는가 하면 횡단보도 건널 땐 꼭 손을 들고 건너라는 등의 네 살짜리 취급을 하는 딸바보 아빠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하루에 300장의 사진을 찍는 일명 `사진중독녀`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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