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펀드, 수익률 괜찮네…박스권 장세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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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연계증권(ELS)을 편입한 'ELS 펀드'들이 최근 2년간 박스권 장세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2011년 9월부터 2013년 8월 사이에 신규성정된 공모 ELS 펀드 중 상환이 완료된 펀드 266개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연환산수익률의 단순평균은 10.9%를 기록했다.
절반에 가까운 106개 펀드가 10% 이상 20% 미만의 성과를 나타냈으며, 20% 이상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도 16개였다.
266개 중 손실이 발생한 펀드는 1개에 불과했으며 현재 금리 수준인 3%에 못 미치는 펀드는 18개였다.
금투협은 "분석기간중 주가지수의 최저점에서 주식에 투자하여 최고점에서 환매했다는 가정하에서도 수익률이 24%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ELS는 위험대비 수익률 측면에서 매우 좋은 투자대안이 됐다"고 분석했다.
또 "저금리기조 지속,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주식시장 등 어려운 시장환경 하에서 ELS펀드를 중심으로 한 파생형 펀드의 증가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LS펀드는 증권사에서 발행한 ELS를 편입해 운용하는 펀드로서, 채권형펀드와 같은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주가상승에 따라 추가적으로 수익을 얻는 ELS의 장점을 갖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10일 금융투자협회가 2011년 9월부터 2013년 8월 사이에 신규성정된 공모 ELS 펀드 중 상환이 완료된 펀드 266개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연환산수익률의 단순평균은 10.9%를 기록했다.
절반에 가까운 106개 펀드가 10% 이상 20% 미만의 성과를 나타냈으며, 20% 이상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도 16개였다.
266개 중 손실이 발생한 펀드는 1개에 불과했으며 현재 금리 수준인 3%에 못 미치는 펀드는 18개였다.
금투협은 "분석기간중 주가지수의 최저점에서 주식에 투자하여 최고점에서 환매했다는 가정하에서도 수익률이 24%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ELS는 위험대비 수익률 측면에서 매우 좋은 투자대안이 됐다"고 분석했다.
또 "저금리기조 지속,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주식시장 등 어려운 시장환경 하에서 ELS펀드를 중심으로 한 파생형 펀드의 증가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LS펀드는 증권사에서 발행한 ELS를 편입해 운용하는 펀드로서, 채권형펀드와 같은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주가상승에 따라 추가적으로 수익을 얻는 ELS의 장점을 갖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