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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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할인마트 3사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가 8일 일제히 문을 닫았다. 지난 4월 시행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에 따라 8월부터 대부분의 대형마트가 둘째, 넷째 일요일 강제 휴무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추석을 앞두고 휴일을 맞아 장보기에 나선 소비자들은 이같은 소식을 모르고 마트를 찾았다 낭패를 봤다. 일부 소비자들이 소셜네트워트서비스(SNS) 등을 통해 마트 휴무 소식을 알리며 한 때 마트3사가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대형마트들은 그러나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절반 이상이 정상 영업을 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전체148개 점포 중 65%인 96개 점포(은평·성수)가 추석 당일 정상 영업한다. 나머지 영등포점과 용산점 등52개 점포는 추석 당일 쉰다.

홈플러스의 경우 137개 점 중 66.4%인 91개점이 추석당일 정상영업하며, 목동점과 강동점 등 나머지 점포만 문을 닫을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105개 점 중 63% 가량에 해당하는 67개점의 문을 열기로 결정했다.

롯데, 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추석당일과 그 다음날 이틀 간 휴점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