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같은 `가을 패션`, 주조연 캐스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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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누그러지면서 새파란 하늘이 높아지는 완연한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패션 피플들이 기다려온 F/W 시즌이다. 시즌의 변화에 따라 거리를 물들이는 아이템들도 한창 변화하는 시기다.
패션 전문 에이전시 엠퍼블릭 측은 "여성들의 패션이 영화라면, 백(bag)을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며 "주인공이 영화의 흥행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듯 요즘은 백을 중심으로 스타일링을 하는 것이 트렌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주인공만 있어서는 영화가 되지 않는다. 패션에서도 다른 아이템과의 조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 하면 잔소리다. 백을 비롯해 가을 패션의 주조연으로 활약할 아이템들을 엠퍼블릭에서 제시했다.
★고급스러운 파이톤백
올 가을에는 어느 때보다도 소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뱀피 무늬로 잘 알려진 파이톤 소재의 백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인기를 끌었으며, 이미 여러 브랜드에서 럭셔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파이톤 소재의 백을 출시하고 있다.
싱가폴 디자이너 브랜드 링우의 파이톤 레더백은 가벼운 소재와 함께 제작 과정에서 최고급 향수를 첨가한다는 숨은 강점이 있다. 때문에 후각에 예민한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엠퍼블릭 측은 전했다.
★클래식한 무드의 보스톤백
가을 하면 떠오르는 클래식한 아이템으로는 화이트 셔츠와 트렌치 코트, 슈트 팬츠와 함께 클래식한 보스톤 백을 빼놓을 수 없다. 보스톤 백은 이번 F/W 컬렉션에서도 여전히 주목을 받는 중이다. 페르쉐는 고급스러운 디테일과 미니멀한 디자인의 보스톤 백을 내놓았다.
이번 시즌에는 버건디 컬러를 중심으로 오렌지, 그린 등의 컬러가 추가 출시됐다. 엠퍼블릭 측은 "클래식한 복장에는 어디에나 어울린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여러 가지 연출이 가능한 듀얼백
가방의 종류가 계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하나의 아이템으로 여러 가지 스타일의 연출이 가능한 듀얼백도 인기를 끌고 있다.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블랙마틴싯봉의 제이백은 포멀하면서도 걸리시한 감성의 듀얼백으로, 백팩, 숄더, 도트백 세 가지의 연출이 가능하다. 블랙마틴싯봉은 "포멀한 룩 뿐 아니라 가을 피크닉에도 잘 어울린다"고 소개했다.
★모던한 스틸레토 힐
`주연`인 백을 골랐다면 또 하나의 `주연급 조연` 슈즈에 눈길을 돌려야 한다. 엠퍼블릭 측은 "올 F/W 시즌에는 모던하면서도 섹시한 스틸레토 힐이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페르쉐는 부담없이 착용 가능한 스틸레토 힐 트와일라 슈즈를 내놨다. 과한 장식보다는 디자인 자체의 절개와 컬러블록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펌프스이다.
페르쉐 관계자는 "캐주얼한 데님 팬츠는 물론 오피스룩까지 커버할 수 있어 데일리 스타일링에 꼭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모플라주 패턴 슈즈
패션 트렌드 흐름이 빠른 SPA 브랜드에서는 이른 8월부터 밀리터리 스타일의 사파리와 야상 재킷 아이템이 등장했다. 엠퍼블릭에 따르면 지난해 인기를 끌던 올 가을에도 여전히 밀리터리 룩이 F/W 트렌드의 중심을 이룰 것이라고. 그에 따라 유독 눈에 띄는 카모플라주 패턴의 아이템들이 많이 등장했다.
넓은 면적의 자켓이나 팬츠에 카모플라주 패턴의 아이템을 매치하기 부담스럽다면 슈즈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카모플라주 패턴인 페르쉐의 티키 스니커즈, 스웨이드 소재에 패턴을 배색한 지니킴의 켈시 워커 힐 등이 대표적이다.
★페미닌 느낌을 가미한 슬립온
가벼우면서도 편하게 발을 감싸는 동시에 스타일리시한 슬립온은 가을에 잘 어울린다. 캐주얼한 느낌에 페미닌함을 가미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지니킴의 코니 슬립온은 소가죽과 스웨이드 소재에 태슬 디테일 장식을 더해 기존의 슬립온 제품보다 여성스럽게 연출했다. 지니킴 관계자는 "스키니진이나 사랑스러운 플리츠 스커트에 매치하면 발랄하면서도 보다 페미닌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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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전문 에이전시 엠퍼블릭 측은 "여성들의 패션이 영화라면, 백(bag)을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며 "주인공이 영화의 흥행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듯 요즘은 백을 중심으로 스타일링을 하는 것이 트렌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주인공만 있어서는 영화가 되지 않는다. 패션에서도 다른 아이템과의 조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 하면 잔소리다. 백을 비롯해 가을 패션의 주조연으로 활약할 아이템들을 엠퍼블릭에서 제시했다.
★고급스러운 파이톤백
올 가을에는 어느 때보다도 소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뱀피 무늬로 잘 알려진 파이톤 소재의 백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인기를 끌었으며, 이미 여러 브랜드에서 럭셔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파이톤 소재의 백을 출시하고 있다.
싱가폴 디자이너 브랜드 링우의 파이톤 레더백은 가벼운 소재와 함께 제작 과정에서 최고급 향수를 첨가한다는 숨은 강점이 있다. 때문에 후각에 예민한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엠퍼블릭 측은 전했다.
★클래식한 무드의 보스톤백
가을 하면 떠오르는 클래식한 아이템으로는 화이트 셔츠와 트렌치 코트, 슈트 팬츠와 함께 클래식한 보스톤 백을 빼놓을 수 없다. 보스톤 백은 이번 F/W 컬렉션에서도 여전히 주목을 받는 중이다. 페르쉐는 고급스러운 디테일과 미니멀한 디자인의 보스톤 백을 내놓았다.
이번 시즌에는 버건디 컬러를 중심으로 오렌지, 그린 등의 컬러가 추가 출시됐다. 엠퍼블릭 측은 "클래식한 복장에는 어디에나 어울린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여러 가지 연출이 가능한 듀얼백
가방의 종류가 계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하나의 아이템으로 여러 가지 스타일의 연출이 가능한 듀얼백도 인기를 끌고 있다.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블랙마틴싯봉의 제이백은 포멀하면서도 걸리시한 감성의 듀얼백으로, 백팩, 숄더, 도트백 세 가지의 연출이 가능하다. 블랙마틴싯봉은 "포멀한 룩 뿐 아니라 가을 피크닉에도 잘 어울린다"고 소개했다.
★모던한 스틸레토 힐
`주연`인 백을 골랐다면 또 하나의 `주연급 조연` 슈즈에 눈길을 돌려야 한다. 엠퍼블릭 측은 "올 F/W 시즌에는 모던하면서도 섹시한 스틸레토 힐이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페르쉐는 부담없이 착용 가능한 스틸레토 힐 트와일라 슈즈를 내놨다. 과한 장식보다는 디자인 자체의 절개와 컬러블록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펌프스이다.
페르쉐 관계자는 "캐주얼한 데님 팬츠는 물론 오피스룩까지 커버할 수 있어 데일리 스타일링에 꼭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모플라주 패턴 슈즈
패션 트렌드 흐름이 빠른 SPA 브랜드에서는 이른 8월부터 밀리터리 스타일의 사파리와 야상 재킷 아이템이 등장했다. 엠퍼블릭에 따르면 지난해 인기를 끌던 올 가을에도 여전히 밀리터리 룩이 F/W 트렌드의 중심을 이룰 것이라고. 그에 따라 유독 눈에 띄는 카모플라주 패턴의 아이템들이 많이 등장했다.
넓은 면적의 자켓이나 팬츠에 카모플라주 패턴의 아이템을 매치하기 부담스럽다면 슈즈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카모플라주 패턴인 페르쉐의 티키 스니커즈, 스웨이드 소재에 패턴을 배색한 지니킴의 켈시 워커 힐 등이 대표적이다.
★페미닌 느낌을 가미한 슬립온
가벼우면서도 편하게 발을 감싸는 동시에 스타일리시한 슬립온은 가을에 잘 어울린다. 캐주얼한 느낌에 페미닌함을 가미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지니킴의 코니 슬립온은 소가죽과 스웨이드 소재에 태슬 디테일 장식을 더해 기존의 슬립온 제품보다 여성스럽게 연출했다. 지니킴 관계자는 "스키니진이나 사랑스러운 플리츠 스커트에 매치하면 발랄하면서도 보다 페미닌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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