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좋은아침-연예특급`의 리포터 김성희가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김성희는 연극 `엄마의 소풍`에서 극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감초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는 `꽃순이` 역을 맡아 열연할 계획이다.



`엄마의 소풍`은 무능한 아들 철수가 치매에 걸린 엄마 옥분을 고향에 버리기 위해 동행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작진은 "`누가 내 어머니를 버리라 하는가?`라는 주제로 붕괴돼 가는 대한민국 가정의 현주소를 고발함과 동시에 진정한 가정의 정체성을 찾아보자는 의도로 작품을 기획했다"며 "더 이상 이 사회에 버려지는 우리들의 엄마와 아버지가 없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엄마의 소풍`은 소외된 아픔을 가진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창구가 되고자, 공연 수익의 일부를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고은성 어린이에게 직접 전달하여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엄마 옥분 역에는 배우 김형자와 조영화가 더블 캐스팅 되었으며, 아들 철수 역엔 SBS 드라마 `황금의 제국`에서 손동휘 검사로 열연하고 있는 정욱과 KBS2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받은 이종민이 더블 캐스팅 되었다. 개그우먼 김미진과 영화 `넘버 3` 등 수 백 여편의 영화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안진수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엄마의 소풍`은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약 한달 간 영등포 아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사진=D.V.C 픽쳐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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