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상공회의소는 5일 STX조선해양과 STX그룹 관계사들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강덕수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회장을 재신임해 줄 것을 청와대와 금융감독원,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건의했다.

창원상의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강 회장을 물러나게 하려는 것은 기존 경영진의 영업·생산 등 전문성을 살려 기업을 회생시키는 자율협약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창원상의는 종업원, 협력사, 노조, 지역사회 간 이해관계 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새로 경영진을 구성하면 자칫 경영 정상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율협약 체결 후 STX조선해양은 조업률 80% 달성, 임·단협 조기 타결, 선박 수주 등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