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용 카메라 렌즈 모듈을 생산하는 코렌(대표 이종진·사진)은 매년 30% 이상 생산성 향상을 이룬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비구면 렌즈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비구면 렌즈는 유리를 깎아 둥글게 만드는 구면 렌즈와 달리 비구면 형상의 금형 틀을 이용해 사출, 성형하는 렌즈로 휴대폰, 자동차 후방카메라 등 초소형 렌즈 모듈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코렌의 제품들은 갤럭시 S3·S4에 장착돼 있다.
코렌은 연구개발(R&D)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최근 3년 사이 광학렌즈 관련 세계 특허를 34건 출원, 등록했다. 세계 최초로 1300만화소 렌즈의 양산 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 회사의 R&D 비용은 경쟁사 평균의 2.5배에 달한다. 최근 3년간 매출 대비 평균 R&D 투자 비중은 4.7%로 최상위권이다. 전체 종업원 중 R&D 인력 비중도 2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