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S&C가 향후 실적 개선 기대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후 1시40분 현재 동국S&C는 전날보다 110원(2.92%) 오른 3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일 기준 나흘 만의 반등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양호한 2분기 실적, 2009년 이래 최대 수준인 수주잔량 등에 비춰 향후 동국S&C의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PTC(Production Tax Credit) 법안 연장과 적용기준 변경으로 미 풍력시장이 성장할 전망이고 풍력발전 관련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은 정상적인 영업환경 도래를 의미해 향후 이익 증가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질 듯 하다"고 밝혔다.

현재 1400억원 수준인 수주 잔고 등을 고려할 때 분기를 거듭할수록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 반등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