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미국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과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로 떨어졌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50센트(0.53%) 떨어진 배럴당 105.92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41센트(0.37%) 낮은 배럴당 110.63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국제유가가 일제히 떨어진 것은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 특히 이날 발표된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11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주된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2%가량 오른 금값은 차익 실현 매물 등으로 인해 떨어졌다. 12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2.70달러(0.2%) 떨어진 온스당 1393.10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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