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테크는 22일 올 상반기에 매출 446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이다. 2분기 또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24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인쇄전자사업 매출은 전년 반기대비 172% 급증하면서 상반기 실적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잉크테크 측은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요인으로 터치스크린 전극용 소재의 꾸준한 매출 증가를 꼽았다. 터치스크린 시장의 확대와 대면적 터치 IT기기의 개화로 터치스크린 전극용 잉크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거래처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ITO필름 대체 필요성의 증가로 현재 상용화된 메탈메시(Metal Mesh)용 전극 소재도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회사 관계자는 "TSP 전극용 소재 이외에 전자파차폐필름(EMI Shielding), FPCB 등 다양한 인쇄전자 사업 분야도 하반기부터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도 창사 이래 최대 매출 기록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