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씨유)가 260여가지 추석 선물세트 중 40% 이상인 110여종의 상품을 3만원대 이하의 저가형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CU는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1인당 선물세트 구매금액 3만원 이하가 전체의 59%를 차지했었다"면서 "가장 많이 판매된 선물은 과일, 통조림, 생활용품세트 등 실속형 선물세트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도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저렴한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CU는 내다봤다. 따라서 올해도 3만원 이하의 참치, 식용류, 커피차, 생활용품 선물세트 비중을 전년대비 약 15% 상품 구성을 늘렸으며 전체 상품의 절반이 넘는 약 53%의 상품을 5만원 이하 중저가 선물세트로 기획했다는 것.

CU는 또 올해 10만원 이하의 저가 정육 세트를 파격적으로 확대했다. 명품한우 실속세트(74,800원), 한우마을 꼬리반골(83,000원), 한우마을 보신세트(70,000원) 등 기존 운영상품의 가격을 낮추었고 제주도 산지 직거래 상품인 제주흑돼지 오겹살(85,000원)과 제주오겹살(58,000원)를 추가로 운영해 상품 구색을 늘렸다.


캠핑용품도 선보인다. 최근 국내 캠핑족이 200만명이 넘어서면서 캠핑용품의 수요가 늘고 있고 명절에도 귀향하지 않는 신세대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한 것으로 콜맨 텐트 트래블러 3CV(231,000원), 콜맨 쿨 스테이지 투웨이 그릴(73,000원) 등을 포함해 총 8종의 캠핑용품을 판매한다.

CU멤버십 회원을 위한 혜택 역시 대폭 강화됐다. 9월1일부터 10일까지 점포에 진열되어 있는 10종 행사품목 구매 시 구매한 품목 수만큼 비타500(100ml) 음료를 증정한다. 또한 점포에 비치돼 있는 추석 선물 전단지의 상품을 100만원 이상 구매하고 CU멤버십 적립한 고객에게는 50,000 포인트를 지급한다.

CU(씨유)의 추석 선물 무료 택배 신청 기간은 8월 21일부터 9월 13일까지이며 매장 내 비치된 카달로그나 CU홈페이지(http://www.bgfcu.com)를 통해 더욱 자세한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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