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를 퇴직한 후 재취업한 고위공무원 가운데 퇴직한 지 일주일도 안돼 산하단체 고위급 자리를 옮긴 경우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태원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 4월까지 퇴직한 국토부 소속 4급 이상 공무원 314명 가운데 37.6%인 118명이 국토부 산하기관 등에 재취업했습니다.

이 가운데 퇴직 당일이나 7일 이내에 자리를 옮긴 사람이 63명으로 53.4%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태원 의원은 "전문지식 활용을 빌미로 퇴직 공무원의 자리만들기에 급급한 풍조를 버려야 한다"며 "고위 공무원의 유관기관 재취업 조건과 범위를 더 엄격하게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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