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연극연출가 백원길(42)이 16일 오전 강원도 양양군 서면 남대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백원길 사망(사진=MBC 방송 화면)



백원길은 2002년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으로 첫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영화 `부산` `황해` `내가 고백을 하면` 등에 출연하며 개성 강한 연기로 펼쳐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01년 영화 `수상한 이웃들`에서는 비중 높은 역할을 맡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심야병원` `무신` `드림하이` 등에도 출연해 맛깔 나는 감초연기를 펼쳤다.



최근에는 KBS2 드라마스페셜 `시리우스`에서 강력계 막내 형사 박진태 역을 맡았다.



백원길은 또 뮤지컬 및 연극 연출에도 도전해 `점프` `브레이크 아웃`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한편 백원길은 16일 오전 강원도 양양군 서면 남대천에서 숨을 거둔 상태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경찰관계자는 "고인이 자신의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수영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상황을 전했다.



백원길은 약 3개월 전부터 양양에 거처를 마련하고 혼자 생활해왔으며, 주로 남대천에서 낚시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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