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데일리 이슈 리포트



교보증권 김형렬 > IT업종에 대한 주가 회복에 대해 앞서갈 필요는 없다. 디렘 현물가격에 대한 상승 소식은 분명히 있었고 이런 요인이 반도체 분야에 대한 기대심리를 키웠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삼성전자에 약 400만 주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관련 루머가 루머로써 그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업황을 기대감으로 가는 것은 앞선 느낌이다. 현재 삼성전 자가 그동안 수익성 둔화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강했고 이런 기간 동안 철강, 화학, 기계 업종에 대한 선순환적인 반등이 나타났는데 IT 업종 역시 이런 선순환의 연결고리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너무 앞서갈 필요가 없고 여전히 IT 업종에 대한 이익의 성장성에 대한 지속여부를 검증하기 위해는 3분기 실적 이후에도 검증해야 될 부분들이 많다. 따라서 IT업종에 대한 시각이 완전이 바뀌었다고 단정짓는 것은 쉽지 않다. 현재 낮은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시장이 갇힌 구간에 있기 때문에 결국 업종 선순환은 불가피한 상태다. 이런 대형주 사이에서의 선순환 과정이 지지부진해지면 이런 변화가 오히려 중소형주로 확산되는지 여부를 체크해나가는 것이 낫다.



소비자는 납세자와 같기 때문에 당장 조세정책의 변화는 개인의 소비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소득의 증가가 제한되는 상태에서 세금이 늘어나면 당연히 그 불편함은 불만으로 표현된다. 그동안 개인의 소비활동에 다수요가 있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고민할 필요가 있다. 조세정책에 대한 변화는 당장은 구매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는 여지는 있고 당장 직접적인 경제활동 측면에서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오히려 가수요가 줄어들고 개인의 합리적인 소비 활동 자체가 정착되면 시차를 두고 소비활동에 미치는 영향은 오히려 크지 것이다.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오히려 크지 않고 이런 기간 동안 재정건전화를 통한 국가 경쟁력 재고 등이 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는 면이 긍정적이다. 개인의 소비활동이 가수요가 진행되지 않고 합리적인 소비활동으로써 정착되면 이제 기업은 구매자의 욕구변화에 맞춰서 조금 더 노력을 할 수 밖에 없다.



오히려 사활을 건 투자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이후 우리 기업들은 상당히 빠른 이익 성장세를 보였지만 투자에 있어서 상당히 소극적이었다. 내부에 현금을 계속 늘려나가면서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는 모습들을 보였는데 개인의 소비활동이 가수요가 있지 않은 합리적 소비활동으로 바뀌게 되면 소비자의 코드를 맞추기 위한 노력을 기업들은 더 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런 조세정책의 변화는 오히려 기업의 투자활동을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이런 점에 맞춰서 앞서 나가는 기업이 향후 미래를 놓고 봤을 때 성장성을 잃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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