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국내 주택업계는 거래조차 안 되는 난관에 처해져 있습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민간 건설업체들은 오히려 하반기 분양을 확대하며 적극적으로 경기불황을 돌파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김덕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택업계가 거래절벽이라는 난관을 만났습니다.



정부 역시 이렇다 할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4.1 부동산 대책은 영향력이 다했고 간간히 내놓은 대책 역시 시장에서 외면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 / 8월 12일 기자회견

"국토교통부가 공들여 마련한 4.1 부동산대책 마저도 국회의 후속적인 입법적 지원이 지지부진함에 따라서 당초 기대했던 만큼의 정책적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



정부 입만 쳐다보다가 고사될 위기에 처해지자 주택업계는 분양 물량을 확대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9월 3만 7천여 가구를 공급하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시가보다도 1.3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대단지 민간 아파트분양이 확대되면서 지난해보다 4배 증가한 2만 5천여가구가 공급됩니다.



대형 건설사들도 하반기 수도권에서 공격적인 분양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자체개발 사업 등 3,300여 세대를 분양하고 GS건설은 한강센트럴 자이 등 4천여세대를 공급합니다.



롯데건설 역시 안성과 독산동에서 5천세대 이상을 분양하고 SK건설도 인천에서 4천세대 가까이 선보입니다



<인터뷰> 엄관석 GS건설 주택영업부장

“사전에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평면, 마감수준, 단지 전체 퀄러티 등이 준비가 됐기 때문에 시장에 맞는 가격으로 시장에 오픈을 하는 것이다”



주택업계가 불황을 뚫기 위해 정면돌파를 선언한 만큼 정부에서도 차일피일 관련 대책을 미루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9월 취득세 영구 인하와 양도세 중과세 등을 손보는 실질적인 주택경기 대책이 나와야 하는 이유입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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