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2분기 '실적 쇼크'…목표가↓-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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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3일 게임빌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9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황승택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평균 추정치)를 9%, 영업이익은 52%씩 밑돌았다"며 "'실적 충격(어닝 쇼크)'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유는 퍼블리싱 매출비중의 증가로 로열티 비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게임빌은 전날(12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5억3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7%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04억9000만원으로 34.5%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39억7400만원으로 32.3%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황 연구원은 "하반기 자체개발 게임의 성장이 퍼블리싱 대비 높을 것으로 보이나 연말기준 연간 로열티 비중은 60% 내외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대비 크게 개선되겠지만 잠정 목표치(가이던스)인 1000억 원에는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이 증권사 황승택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평균 추정치)를 9%, 영업이익은 52%씩 밑돌았다"며 "'실적 충격(어닝 쇼크)'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유는 퍼블리싱 매출비중의 증가로 로열티 비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게임빌은 전날(12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5억3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7%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04억9000만원으로 34.5%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39억7400만원으로 32.3%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황 연구원은 "하반기 자체개발 게임의 성장이 퍼블리싱 대비 높을 것으로 보이나 연말기준 연간 로열티 비중은 60% 내외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대비 크게 개선되겠지만 잠정 목표치(가이던스)인 1000억 원에는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